"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

홍준표 대구시장은 "푸바오는 용인 자연농원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4일 홍 시장 측에 따르면 그는 전날 자신의 정치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 한 누리꾼이 "(중국) 청두에 푸바오가 산다고 합니다. 푸바오도 만나시나요?"라고 묻자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구상을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대구와 같은 내륙도시임에도 공항을 통해 물류허브로 거듭난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 일대를 둘러보고, 비교연구 대상으로 삼아 신공항과 대구 군공항(K2) 이전 후적지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이런 홍 시장의 청두 방문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이 푸바오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푸바오는 국내에서 최초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용인 푸씨'나 '푸공주'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일 푸바오는 1354일간의 한국 '판생'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나 청두에 있는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 기지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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