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고양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5대 도시” 선정

지속가능성 지수 세계 14위, 비유럽권 1위

 

경기 고양시는 영국 방송공사 BBC가 최근 고양시를 전 세계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5개 도시’(Five standout cities making the world a better place) 중 하나로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BBC는 지난해 글로벌 마이스(MICE)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웨덴 예테보리(세계 1위), 노르웨이 오슬로(세계 2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세계 8위), 프랑스 보르도(세계 9위), 대한민국 고양시(세계 14위)를 소개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도시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는 환경·사회·인프라·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총 4개 부문, 69개 평가항목에 대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도시 수준을 평가한다. 지난해의 경우 유럽·아메리카·아시아-태평양지역 31개국, 100여개 도시가 평가에 참여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에서 세계 14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에 올랐다. 북유럽국가 도시들이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유럽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특히 BBC는 10위권 도시를 차례로 열거한 뒤 10위권 내 4개 도시와 함께 14위인 고양시는 별도로 지목해 소개했다.  

 

BBC는 “고양시는 2023년 전시컨벤션분야 ISO20121(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관리 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킨텍스는 빗물 재활용을 통해 화장실·연못·정원에 사용하고 있다”라며 “도시 내에 68개의 공원, 인구 1명당 100㎡ 이상의 녹지·수면 면적, 424km의 자전거 도로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친환경,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한 전시장 운영 및 행사계획을 수립해 지속 가능 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중심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국제적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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