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친구 왕따시키고 때려 강제 전학" "터질 게 터졌다"…동창들 잇단 글

학폭 제보자 "선배였던 송하윤, 1시간 30분간 따귀 때려"

송하윤 측 "제보자와 일면식 없어, 모두 사실 아냐" 부인


배우 송하윤이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그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6년 전 댓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하윤이 당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송하윤의 팬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게시물에서 글쓴이는 "예쁘장하게 등장했다", "3명의 멤버들과 웃으며 인사했다", "처음 만나는 중학생 농부에 대해 반가운 미소" 등 코멘트를 달며 송하윤을 응원했다.


아이디 '라뱅***' 누리꾼은 이 글을 보고 "고등학교 동창인데 패거리로 친구 한 명 왕따시키고 때려서 강제 전학 갔다. 생긴 거와는 다르게 강단이 있는 친구"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글쓴이는 "학창 시절 철이 안 들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이젠 착할 거다. 그래야 한다"고 답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 2021년 2월 송하윤의 중학교 졸업사진을 올리면서 "학창 시절 날아다녔다. 부천 대장 김미선=김별=송하윤"이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인기 여성 배우 S 씨의 학교폭력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S 씨의 동창인 제보자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4년 8월, 3학년 선배였던 S 씨에게 불려 나가 약 1시간 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


제보자는 "S 씨의 남자 친구가 일진이었기 때문에 폭행을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유도 모르고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연히 예능에 나온 S 씨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 상처 입은 피해자를 잊고 지내는 듯했다"며 제보한 이유를 덧붙였다.


보도 이후 S 씨는 송하윤으로 지목됐다. 그러자 송하윤의 반포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왜 반포고에서 구정고로 강제 전학 갔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동창들은 터질 게 터졌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송하윤 측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며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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