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놈들, 韓이 용서해도 난 용서 못 한다" 하버드 출신 외국인 교수의 분노

과거 대한민국에 만행을 저지른 일본인 들을 아직도 용서할 수 없다는 하버드 출신 외국인 교수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인은 용서해도 난 용서를 못 한다는 미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백인 남성이 “옛날에 제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조선총독부 그 건물이 중앙청이라고 아주 오래오래 있었는데 아주 단단하게 지었다. 그전에는 중앙청만 보고 경복궁은 못 보는 거다. 일본 놈들이 일부러 그러는 거다"라고 말하는 영상 캡처 사진이 담겨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그는 "(일본이) 일부러 (경복궁) 앞에 중앙청을 세워서 못 들어가게 하고 경복궁도 안 보이게 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중앙청 건물이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 해일자(日)다"라며 "말하자면 일본이 도장 찍는 거야 한국 땅에. 일본이 왔다는 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외국인이지만 일본이 한국에 했던 나쁜 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며 "내가 한국 사람들보다도 용서를 안 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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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는 이 남성에 대해 하버드 박사 마크 피터슨 교수라고 밝히며 "김영삼 정부 때 조선총독부 건물을 폭파 안 했으면 아직도 경복궁을 가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방인의 관점에서 볼 때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보면 얼마나 어이없고 한심하게 보일까?", "마크 피터슨 교수님 참 멋진 분", "외국인도 과거의 사건을 기억하고, 우리에게 잊지 말라고 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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