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 속도…국회 세종의사당은 대선공약"
- 24-03-27
한동훈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에 화답 차원인 듯
대통령실은 27일 "대통령실은 대선 공약인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에 속도를 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을 공약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또한, 2021년 7월 대전·충청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의회와 행정부처가 지근거리에 있어야 의회주의가 구현되고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이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국회 세종시 이전을 총선 공약을 내건 데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장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 중심을 바꿔서 동료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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