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외압 논란'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 속 호주로 출국
- 24-03-11
출국금지 해제 이틀 만에…주호주대사 임무 수행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 장관)가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지난 4일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 대사는 이날 오후 7시 45분즘 인천국제공항에서 호주 브리즈번행 항공편을 탑승했다.
이 대사는 호주 국내 항공편을 이용해 대사관이 있는 캔버라에 도착한 후 곧바로 대사로 정식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사 업무에 필요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를 호주 정부로부터 받았으며, 외교관 여권도 발급받았다.
이날 이 대사의 출국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출국을 저지하겠다'라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앞을 지켰으나, 이 대사는 그보다 일찍 보안 구역에 들어가는 등 비공개로 출국했다.
이 대사는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후 올 1월 출국 금지 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출국금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법무부에 출국금지 조치 이의를 제기하고, 지난 7일 공수처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법무부는 지난 8일 출국금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대사의 출국 금지를 해제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사는 당초 지난 8일로 예정된 출국을 연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의붓손녀가 먼저 유혹"…7세때부터 10년 성폭행, HIV 옮긴 50대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 'toilet' 낙서…소변 보는 중국 동영상
- 네이버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 도전…美증권거래위에 신고서 제출
- "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 성공…샘플 채취 성공 시 인류 최초"
- 레알 마드리드, 1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르트문트 2-0 제압
- "어어 하다 가성비 中 전기차 세상"…각국서 3천만원대 보급형 쏟아낸다
- "취항을 취항이라 못 부르고"…5월도 흘려보낸 아시아나 합병
- [100세건강] 증상은 없고 고치긴 어렵고…공포의 대명사 '담낭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