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030년엔 인천서 노래 한두 곡 들으면 바로 서울"

"GTX사업 빠르게 진행…경인선철도·고속도로 지하화 박차"

2조4000억 원 규모 인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지원도 계속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과 서울을 30분 내로 이어주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2030년에는 노래 한두 곡을 들으면 서울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인천과 서울을 30분 내로 이어주는 GTX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총 6개 노선 가운데 B, D, E 노선 등 3개가 인천에서 출발한다. 오늘 착공식을 개최하는 B노선은 2030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 24분에 갈 수 있고, 서울과 인천 도심 간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예전에는 서울과 인천을 통학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오랜 시간 지하철을 타면서 영어 단어도 외우고 공부도 했지만 이제 그런 공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며 "노래 한두 곡 들으면 바로 서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GTX "D와 E 노선은 내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만들 것"이라며 "인천 곳곳 신도시에 광역 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하철 5호선과 7호선의 청라 연장, 9호선의 공항철도 직결 등 도시 철도 연장과 광역 철도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천 시민의 출퇴근 교통을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에서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확충할 것"이라며 "임기 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을 연결해 인천과 부산, 목표를 2시간 대로 단축하겠다. 2028년까지 월곡과 판교까지 KTX 노선 완공해 서해 인천과 동해 강릉을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경인선 철도와 경인 고속도로 지하화에도 박차를 하겠다"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제 임기인 2027년까지 착공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경인선철도 지하화 사업은 2025년까지 전국철도지하 종합 계획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상부 공간은 입체수직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노후화된 인천 원도심에는 2027년까지 25개 지구에 2조40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또 준공후 20년이 지난 노후 계획 도심은 주민이 원할 경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