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열 전 서울고법 판사, 삼성전자 법무팀장 됐다
- 24-02-27
판사 출신인 조기열(53·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삼성전자 법무팀장(부사장)이 됐다.
27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법무팀장에 선임됐다. 2020년 1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법무팀장을 맡다가 3년 만에 자리를 옮겼다.
조 팀장은 2001년부터 19년간 판사 생활을 했다. 서울중앙지법·서울서부지법·서울남부지법 등 재경지법 판사를 두루 거쳤고 서울고법에서 고법판사로도 근무했다.
2020년 2월 판사 퇴임 이후에는 법무법인 평산의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대한변호사협회장이었던 당시 대한변협 양성평등센터 부센터장도 맡았었다.
조 팀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기환송심 주심판사였던 점으로도 알려져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최서원 씨와 함께 대기업들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강요하고 삼성에서 최 씨의 딸 정유라 씨 승마 지원 뇌물을 받은 혐의 등에 대한 재판이었다. 재판 도중 사직해 직접 선고는 하지 않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머스크, 엔비디아 칩 10만개 묶은 '역대 최강' 슈퍼컴 만든다
- 손발 절단 후 복귀해 '기립 박수'…英 의원 생존률 5% 패혈증 극복
- '돌 먹어라' '피자에 접착제 발라라'…챗봇들 엉뚱한 답하는 이유
- "헬기 추락사 이란 대통령 신원 확인해준 건 검게 그을린 반지"
- 기시다 "수산물 금수 철폐하라"…리창 "오염수 방류 책임 이행하라"
- '500㎞ 주행에 3천만원대' EV3 킹스펙…이 기세 이을 다음 전기차들
- 하마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미사일 공격…4개월 반만에 공습경보
- AI 생태계 장악한 엔비디아…'유일 갑' 젠슨 황에 목멘 메모리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