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아동 116명 소재 확인 안 돼…"경찰 수사 중"

114명은 해외 출국·2명은 국내 거주 추정


3월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 116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취학 대상 아동 36만9441명 중 36만9325명(99.9%)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가운데 23일 기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116명이다.


이 가운데 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도 입학일 이후 출석 확인 등을 통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2016년 평택에서 발생한 아동 암매장 살인 사건(원영이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 논란이 되자 2017년부터 취학 대상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은 학교와 지자체에서 유선전화와 가정방문,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출입국 사실 확인 등을 통해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확인이 어려울 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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