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윤핵관 권성동 "총선 두달 남아…윤핵관 질문 나올 때 아냐"

"원내대표·사무총장 지낸 당의 자산…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것"

"강릉시민들, 제가 더 큰 정치인으로 발전하길 원해"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총선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윤핵관 관련 질문이 나올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면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윤핵관 질문이 나왔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의원은 "강릉 시민들은 중앙무대에서 힘 있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 강릉 출신 최초의 국회의장, 당대표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4선 중진으로서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의 역할을 한 제가 더 큰 정치인으로 발전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말을 (면접에서) 했다"고 전했다.  


5선에 도전하는 권 의원은 자신에 대해 "남들이 갖지 못한 소중한 경험이 있지 않느냐. 대선 경선에서 본선까지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개인이 아닌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고 싶고 소위 말하는 2인자, 원내대표까지 하고 사무총장까지 했기 때문에 당이 어떻게 더 사랑받는 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출마 지역 재배치 여부에 대해선 "그런 질문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이라는 것은 우리 당원들을 대신해 적합한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 아니냐"며 "공관위원들이 양식 있고 균형감각이 있으신 분들이며, 어떻게 하는 게 당에 도움 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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