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명품백 논란, 1교시 끝나…민정수석실 기능이라도 복원해야"
- 24-02-13
"제2부속실 검토 단계 아닌 설치 위한 구체적 논의 필요"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3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1교시가 끝났는데 국민들이 아쉬운 만큼 저 역시도 더 아쉽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교시가 국어 시험, 2교시 영어 시험, 3교시 수학 시험이면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은) 1교시가 이제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어 시험을 좀 더 잘 봤으면 하는 게 제 마음이었다"면서 "객관적으로 이제 국어 시험 시간은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사과해야 한다는 게 조금 모양 빠진다"고 덧붙였다.
김 비대위원은 "과거 민정수석실에서 친인척 관리 기능이 있었는데 그런 기능이라도 조금 복원해야 한다"면서 "제2부속실도 검토 단계가 아닌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그런 게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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