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또 다시 암호화폐 경고하고 나선 이유는?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자 중국 당국이 다시한번 암호화폐에 대한 경고를 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웨이보를 통해 “암호화폐는 실생활에 전혀 쓰이지 않는다”고 경고한데 이어 중국의 은행연합회 등 기관 단체가 일제히 성명을 내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금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인민은행은 암호화폐는 물론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것도 불법이라며 적발될 경우,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또 다시 암호화페 단속을 강화한 것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암호화폐시장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져 전고점에서 30% 이상 급락했다.

인민은행은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을 경고하는 목적 이외에도 인민은행이 발행하는(CBDC) ‘디지털 위안’의 공식 발행을 앞두고 불법 암호화폐 시장의 단속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22년 동계 올림픽에 맞춰 공식으로 디지털 위안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같은 인민은행의 경고로 이더리움을 제외한 대부분 암호화폐가 하락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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