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7% 민주 32% 무당층 35%…정권심판론 46% 지원론 37%

윤 대통령 지지율은 31%…전주 대비 2%p↓

이준석 신당 9%, 이낙연 신당 4%, 민주 탈당파 1%


22대 총선이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당에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이 '여당에 힘을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지원론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37%가 '여당에 더 힘을 실어주는 선거'라고 답했다. '야당에 더 힘을 실어주는 선거'라는 답변은 46%다.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총선 전망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답변(34%)이 '국민의힘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이란 답변(19%)보다 많았다. '두 정당이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28%였다. 

총선 투표 의향은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75%, '가능하면 투표할 것' 19%,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 3%, '전혀 투표할 생각 없다' 2%, '모름·무응답'이 1%로 나타났다. 

총선에서 지역구의 어떤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29%, 비례대표는 27%, 민주당 29%였다. 

신당을 포함한 경우 지역구 투표에서 국민의힘 26%, 민주당 28%, 이준석 신당 7%, 이낙연 신당 4%, 민주 탈당파 신당 1% 순이었다. 비례대표는 국민의힘 25%, 민주당 27%, 이준석 신당 9%, 이낙연 신당 4%, 민주 탈당파 1% 순이었다. 

신당 등장으로 인한 양당 지지율 낙폭은 민주당이 더 컸다. 지역구 투표에서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낮아졌고, 민주당 지지율은 6%p 하락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국민의힘은 27%에서 25%로, 민주당은 29%에서 27%로 낙폭이 같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이 31%, 부정이 59%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낮아졌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민주당 32%였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35%에 달해 양당 지지율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3.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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