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가방' 어디거야?…"매출 1000% 올라" 난리났다

빠투, 유통망 적극 확대 나서

 

LF(093050)가 수입 전개하는 브랜드 빠투의 가방 매출이 재계 패셔니스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착용한 이후 고공행진하고 있다.


18일 LF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이 지난해 11월 한 행사에서 빠투의 검정 숄더백 '르 빠투 백 블랙'을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후 르 빠투 백 블랙의 2주간 판매량이 직전 2주간 대비 약 1000% 늘었다.


로고, 유광, 미니 사이즈 등 유사 상품을 포함하면 판매량은 약 1600% 증가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1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 반원 모양의 르 빠투 백 블랙을 들고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르 빠투 백 블랙은 온오프라인에서 완판돼 예약 주문을 받았다. 올해 봄·여름 시즌 상품도 입고와 함께 모두 동났다.


빠투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인수한 프랑스 신명품 디자이너 브랜드다. LF는 지난해 3월부터 빠투를 수입·판매 중이다.


지난해 빠투의 가을·겨울 컬렉션은 시즌 시작 이후 월 매출 신장세가 100%에 달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빠투가 진출한 아시아권 2번째 국가다. 한국 명품 소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한국 소비자들의 신명품 수요를 겨냥했다.


LF는 국내 고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빠투 유통망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 오픈한 데 이어 같은해 6월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진행, 8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2곳의 신규 매장 연달아 열었다.


지난해 9월에는 신세계 대전 아트앤사이언스 매장 오픈 등 더현대 1호 매장을 필두로 국내 백화점 및 고객들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주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방 거점까지 3개점을 잇따라 오픈했다.


LF 관계자는 "주요 거점 내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고 긴밀한 소통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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