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왜 때렸냐"…'60대 경비원 폭행' 중학생 잡아다 무릎꿇린 BJ
- 24-01-16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상가에서 60대 경비원을 무차별 폭행한 중학생을 잡았다는 내용의 SNS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신태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아버지 폭행범 잡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신씨 일행이 양손을 뒤로한 채 무릎 꿇고 있는 남성에게 언성 높여 충고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씨 일행이 "할아버지 왜 때렸냐"고 묻자 영상 속 남성은 "할아버지가 먼저 때렸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먼저 때리면 너도 할아버지 때려도 되냐"고 묻자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신씨가 "크게 말해"라고 소리치자 남성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신씨는 "할아버지가 먼저 때려서 너도 때렸어? 그럼 너희 아버지 데리고 와 봐. 나도 때리게"라고 겁주기도 했다.
신씨는 거듭 "죄송합니다"라고 외치는 남성에게 "정신 차리고 살아. XXXX야. 다음부터 그럴 거야, 안 그럴 거야?"라고 물었다. 남성이 "다음부터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답하자 신씨 일행은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고 경고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
앞서 신태일은 경비원 폭행 영상이 확산하자 중학생을 잡아 훈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훈계 영상을 올린 뒤 "저도 깨끗하게 산 건 아니지만 나쁜 놈이 더 나쁜 놈을 잡았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 속 남성이 실제 폭행 가해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상은 15일 오후 기준 '좋아요' 19만개를 넘긴 상황이다.
한편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상대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군은 지난 12일 0시께 남양주시 다산동 상가 건물에서 60대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으로 경비원은 3초간 정신을 잃고 기절했다.
확인 결과 경비원이 A군의 뺨이나 뒤통수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비원은 "건물 안에서 학생들이 시끄럽게 굴어 훈계 목적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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