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상습 폭행 시달리다'…20대 여성 오피스텔 9층 추락사
- 24-01-09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력 피해를 호소해 온 20대 여성이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졌다.
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2시30분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20대 여성 A씨가 1층으로 떨어졌다.
최초 목격자이자 119신고자는 남자친구 B씨(20대)로, B씨는 경찰에 A씨가 자신과 다툰 뒤 9층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달 초 심하게 다투다 이웃으로부터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와 B씨가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사건 접수를 원하지 않아서 사건을 종결했다.
유족은 A씨가 B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투신한 오피스텔이 누구의 집인지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北 "휴지장 살포 잠정 중단…삐라 발견되면 다시 집중살포"
- "의붓손녀가 먼저 유혹"…7세때부터 10년 성폭행, HIV 옮긴 50대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 'toilet' 낙서…소변 보는 중국 동영상
- 네이버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 도전…美증권거래위에 신고서 제출
- "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 성공…샘플 채취 성공 시 인류 최초"
- 레알 마드리드, 1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르트문트 2-0 제압
- "어어 하다 가성비 中 전기차 세상"…각국서 3천만원대 보급형 쏟아낸다
- "취항을 취항이라 못 부르고"…5월도 흘려보낸 아시아나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