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관광객, 괌에서 강도에 총격 당해 사망…"재발 방지 대책 요청"

괌 주 정부 "신속한 범인 검거·방문객 안전한 관광 위해 최선"

 

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4일(현지시간)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괌을 방문한 우리 국민 1명이 강도에게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다"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지 공관은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한편 치안 당국에 신속한 범인 검거를 당부하고 우리 국민 관련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를 요청헀다"며 "현지 공관 차원에서도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인 관광객 부부는 전날 민속공연 관람 후 숙소로 가는 길에 차량을 몰고 접근한 강도로부터 총격을 받았고,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괌에서 총격사건으로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지 수사당국은 범인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괌 주 정부도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 개요를 설명하고 신속한 범인 검거 및 괌 방문객의 안전한 관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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