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교 입학생 6만명 무너졌다…10년새 31% 급감

서울교육청, 4일부터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서울 초등학교 입학대상자 수가 처음으로 5만명대로 떨어졌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4~5일 실시되는 서울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자는 5만9492명(공립 564개교 대상, 휴교한 4개교 제외)으로 역대 최저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10년 전인 2014년(8만6184명)보다 무려 30.9% 감소했는데 특히 지난해와 올해 감소폭이 커졌다.


서울 초등학교 입학대상자는 △2014년 8만6184명 △2015년 8만116명 △2016년 7만6423명 △2017년 7만8867명 △2018년 7만7252명 △2019년 7만8118명 △2020년 7만1356명 △2021년 7만1138명 △2022년 7만442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만명대(6만6324명), 올해는 5만명대로 떨어졌다.


앞으로도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매년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4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인 2017년 출생아 수는 전국 기준 35만8000명이지만, 2018년 32만700명, 2019년 30만3000명, 2020년 27만2000명, 2021년 26만1000명으로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공립 초등학교 입학대상자 수가 급감하면서 서울 지역 공립 초등학교 교사 총 선발 규모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2020학년도의 경우 370명을 선발했지만 매년 감소해 △2021학년도 304명 △2022학년도 216명 △2023학년도 115명 △2024학년도 110명으로 최근 5년 동안 70.3%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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