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이재명, 3시간 수술 끝 회복실 이동…"경정맥이라 천만다행"

"이 대표 대한 정치테러에 경악 금치 못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괴한의 피습에 따라 약 3시간의 수술을 마친 뒤 회복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3시간가량의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에 들어갔다고 정청래 최고위원이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예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수술이 끝났다고 한다"며 "그 경과는 앞으로 지켜봐야할 거 같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강력하게 규탄한다. 이는 민주주의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다. 부산대 의료진에 따르면 경동맥이 아닌 경정맥이라 천만 다행이라고 하더라"며 "민주당은 수사 당국에게 강력하게 요구한다. 한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야만적인 테러와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않고 국민과 함께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차질없이 당무를 집행하겠다. 이 대표의 조속한 쾌유를 빌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오전 10시27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내가 이재명'이란 왕관을 쓴 60대 남성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후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지만 경정맥 손상 의심, 대량 출혈, 추가 출혈 등이 우려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이날 오후 3시22분쯤 도착해 수술에 돌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