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오늘 5차 회의…최종 2명 선정할 듯

연내 마무리 가능성…1기 2021년 12월28일 최종 후보 선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28일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후보 2명을 논의한다. 


추천위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5차 회의를 열고 후보 8명 중 최종 2인 선정 논의를 이어간다. 


최종 후보는 추천위원 5명 이상의 동의로 선정된다. 추천위는 앞서 네 차례 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추천위가 지난달 9일 첫 회의에서 올해 안에 후보 선정을 매듭짓기로 의견을 모은 점을 고려하면 이날 최종 후보가 선정될 수 있다.


내년 1월20일 임기가 끝나는 김진욱 공수처장의 후임자 선정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 후보 추천이 이뤄져야 한다.


2021년 구성된 1기 추천위도 여섯 차례 회의 끝에 같은 해 12월28일 최종 2인을 선정한 바 있다.


추천위는 법무부 장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3명과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추천한 2명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다. 한동훈 전 장관의 사퇴로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위원직을 맡아 이날 회의에 참석한다. 


추천위가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하면 대통령이 한 명을 공수처장에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공수처장 후보는 판사 출신의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서민석 변호사, 한상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동운 변호사와 검사 출신의 이혁 변호사, 이천세 변호사, 이태한 변호사 그리고 검사로 임관해 판사를 지낸 최창석 변호사까지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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