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조덕배·김혜선 건보료 수천만원씩 체납…"독촉해도 외면"

래퍼 겸 작곡가 도끼(본명 이준경)와 배우 김혜선, 가수 조덕배가 건강보험료를 수천만 원을 체납해 '고액 상습 채납자' 인적사항 공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대 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건보공단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도끼는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건강보험료 2200만원을 체납했다.

이씨는 2019년 2월에 예금채권 압류를 하자 분할납부 신청을 했지만, 납부를 이행하지 않아 건보공단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인적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배우 김혜선은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48개월간 건강보험료 2700만 원을 체납했다.

건보공단은 예금 채권, 자동차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추진하고 168회 납부 독려를 했으나 현재까지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수 조덕배도 2010∼2019년 건강보험료 총 3239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6월부터 인적사항 공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자의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업종·직종을 추가하고, 공개자 정보 검색이 편리하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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