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3차 소환…질문 세례에 "심려 끼쳐 죄송" 만

취재진 질문 이어지자 "조사에서 성실 답변"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경찰 이날 오후 늦게까지 집중 조사 예정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48)가 23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3차 출석했다.


이선균씨는 23일 오전 10시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불구속 입건된 이씨는 취재진으로부터 "투약 혐의는 인정하나" "마약인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인가" "유흥업소 실장 측에서 협박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오늘 어떤 부분 중점적으로 소명할 예정인가" "3번째 경찰 조사인데 심경은" 등의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는 말만 남긴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늦은 시각까지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이씨가 고소한 공갈 사건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이씨와 함께 관련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건 송치 대상자는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와 종업원, 작곡가 정다은씨(31·여) 등 3명이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됐다.


수사대상자는 이씨와 구속된 의사 B씨 등 3명이고,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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