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장 낙서한 용의자 2명 추적 중…1시간 동안 담장 3군데 범행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2명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위반(문화재보호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용의자 2명을 특정해 폐쇄회로(CC)TV를 분석,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경찰 수사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전날 오전 1시42분쯤부터 영추문 담장, 고궁박물관 쪽문 담장, 서울경찰청 동문 담장 순으로 1시간 가량 낙서를 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2시20분쯤 경복궁 담이 낙서로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담에는 빨간 스프레이와 파란 스프레이로 '영화꽁짜'라는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로 보이는 문구가 적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 추적 중에 있다"며 "혐의명은 추후 추가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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