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폭증에 장애? 한달도 안돼 또 '마비' 조달청 나라장터

11월 마비사태 조달청 나라장터…이번엔 접속 장애 발생

연말 국내 이용자 폭증…정확한 원인 파악 중

 

지난 11월 23일 전산 마비됐던 조달청 나라장터 사이트에서 2일 또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나라장터 사이트가 이날 오전 9시27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 가량 접속장애를 빚었다. 현재는 시스템이 정상 복구된 상태다.


연말을 맞아 국내 이용자가 평소 대비 4~5배 이상 몰리는 등 입찰 접속량이 폭증한데 따른 것으로 조달청은 분석했다. 조달청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지난 11월 23일에도 나라장터 전산망이 23일 오전 9시 19분부터 접속이 안 됐다가 1시간 뒤인 오전 10시 20분쯤 정상 복구된 바 있다.


당시 나라장터 등 행정전산망 불통은 해외로부터 집중접속에 따른 과부하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여러 대의 IP주소로 분산해 공격하는 디도스공격(DDoS Attack) 방식 때문에 발생하지는 않았다.


의심스러운 해외발 특정 IP주소를 확인한 뒤 방화벽 시스템을 작동시켜 차단 조처한 결과 이후 정상화됐다.


2002년 개통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는 조달업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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