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도 슬픔이'…韓영화계 거목 김수용 감독 오늘 별세

196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김수용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94세.

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수용 감독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 감독은 서울사범학교 연극부에서 연극에 입문해 1958년 '공처가'로 연출 활동을 시작했다. 1963년 '혈맥'으로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1965년 '저 하늘에도 슬픔이'로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받으며 활동했다.

또 '갯마을'(1964)에 이어 1979년 '사랑의 조건'으로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 트로피를 받았다. 1999년 '침향'까지 다수의 영화를 선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대한민국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김석화 안성기 이장호 장미희 정지영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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