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어제 의총서 '위성정당 안된다' 의견 모았다"

"연동형 비례인 경우 권역별 연동형 가능할 수 있다는 판단 있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의원총회에서 위성정당은 안 된다는 의견을 다 같이 모았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위성정당을 민주당이 만들어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든다고 하니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와 연동형으로 위성정당을 포기하는 2개로 (선택지가) 좁혀진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위성정당은 안 된다고 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국민의힘과 협상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서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면서도 "건강한 정당들과 함께 다수당체제로 건강한 국회를 운영해야 하는데 이 상황 속에서 이상한 정당들이 많이 나와서 전체를 흐릴 가능성이 많다고 하는 현실적 고민이 있었다"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대구경북에 우리 당도 출현을 해서 국회의원이 될 방법, 호남에 국민의힘이 들어와서 국회의원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그러면 그것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라고 판단하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대부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최고위원은 "연동형인 경우에도 권역별 연동형이 가능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다"며 "허대만과 같은 동지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는 장치를 만들자고 하는 것에 당론으론 안 했지만 (의견이) 모아진 상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병립형·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편을 두고 내부 토론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4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총 28명이 자유발언 하는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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