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에 마약제공 의혹' 의사 27일 구속심사

27일 당일 오후 늦게 구속 여부 가려질 듯

 

배우 이선균씨(48) 등이 연루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 사건'의 또다른 피의자인 의사의 구속심사가 27일 이어진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의 심리는 이규훈 영장전담부장판사가 맡는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심사 당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A씨를 입건 후 지난 9일 소속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수사를 거쳐 A씨에 대해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전구속영장은 신병을 미확보한 상태에서 신청하는 절차다.


A씨는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초 B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B씨 구속 후 배우 이씨,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씨35)을 잇따라 입건했다. 이어 관련자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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