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손준호 구금에 "법에 따라 엄격하게 사건 처리"

클린스만 감독 "손준호,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면"

"일본 오염수 배출 국내외 우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중국 정부는 축구선수 손준호의 구금과 관련해 "법에 따라 엄격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당사자(손준호)는 비국가공작인원(공무원) 수뢰죄로 법에 따라 체포됐다"며 "사건의 구치적인 진전상황은 중국의 주관 부서에 확인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법치국가"로 "법에 따라 엄격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법에 따라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준호에 대한 희소식이 성탄 선물처럼 날아오길 희망한다"며 "중국정부가 나서서 손준호가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3개월이 지난 데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오염수의 해양 배출에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배출이 인간의 건강, 세계 해양 환경 및 국제 공익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일본은 국내외의 합리적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책임감있고 건설적 태도로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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