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출마, 국힘에 '도움' 42%·'안돼' 41%…국힘 지지층선 74% '도움'

민주 지지층 64% '도움 안돼'…김기현·이재명 험지출마 44% '적절'

이준석 신당 '지지' 24%·TK선 31%…정당 지지, 민주 36%·국힘 25%

 

내년 총선 출마설이 이어지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실제 선거에 나설 경우 여당 선거에 도움될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도움될 것이란 응답과 도움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백중세를 기록했다. 다만, 여권 지지층에서는 도움될 것이란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 장관 출마가 여당 선거에 도움 될 것인라는 물음에 '도움될 것'이란 응답은 42%, '도움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41%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에 따라 응답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4%가 '도움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64%가 '도움안 될 것'이라고 했다. 여당 지지층에서는 한 장관 역할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반면, 야당 지지층에서는 한 장관 출마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신당을 만들면 지지할지 물었는데 '지지할 뜻이 있다'는 24%, '지지하지 않겠다'는 69%로 나타났다. '지지'응답은 호남(38%), 대구·경북(31%) 등에서 높았다. 반면 대전·세종·충청(76%), 부산·울산·경남(74%), 경기·인천(72%), 서울(71%) 등에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평균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민주당 비주류에서 제기되는 김기현,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한 '험지출마'요구에 대해서는 '적절한 요구' 44%, '부적절한 요구' 3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6%, 국민의힘 2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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