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英 국빈방문 계기 2700억원대 계약체결…양해각서 31건 성사

'한-영 비즈니스 포럼' 계기 첨단기술·바이오·방산 분야 등 성과

반도체협력 MOU 및 공급망 대화 등 한-영 협력 가속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리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31건의 양해각서, 2700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이 성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경제인협회와 영국 기업통상부가 공동주최하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이 22일(현지시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한국 경제사절단을 포함해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양국 기업인들은 첨단산업, 에너지, 인프라 협력, 글로벌공급망, 금융협력 등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에너지 △인공지능 △건설·플랜트 △방산 등 분야에서 31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기업 간 전략적 협력뿐 아니라 경동나비엔, 효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2700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도 포함될 예정이다.


영국과 체결되는 MOU 중 청정에너지 분야는 △배터리저장장치 공급계약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설계 및 운영 최적화 협업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재협조 협약 △수소 연료전지-배터리 연구협력 △가정용 보일러 관련 판매 협력 등 5건이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영국 신규원전의 정비분야 협력 △영국 신규원전사업 추진을 위한 현지 협력 △영국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영국 신규 대형원전 건설시 원전 설계 및 건설 분야 협력 △영국 신규 대형원전 건설 관련 지역사회 협력 △한-영 원자력 산업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 △방폐물 관리 분야 정보 공유, 전문가 교환 및 공동연구 추진 △원자력 인력양성을 위한 학생 교류 협력 등 8건이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실리콘렌즈 기술을 활용한 미래자동차용 실리콘 광학렌즈 공동개발 △언어 인공지능 적용 및 공동 R&D △금융 특화 초거대 AI 기술 공동 R&D △한-영 세라믹 비즈니스 포괄적 확장 2건 △미용 뷰티 산업 양사협력 강화 △미래모빌리티 관련 사업 협력 △영국 명품 축구 클럽 맨체스터 시티 IP를 활용한 협력 등 8건이 체결된다.


방산 분야에서는 △지상장비 MRO 협력 △155mm 모듈라 장약 공급계약 △국산 항공기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국산 항공기의 사출좌석시스템 공동 개발 △전투기의 포괄적 기술협력 등 5건이 포함된다.


이밖에 건설 플랜트 분야에서 △모듈러 직무교육시설 건립에 관한 디자인-빌드 공사 협력, 금융 분야 △인프라 프로젝트 공동 지원을 위한 협력, 바이오 분야는 △유럽내 mRNA-DegradaBALL 백신 사업화 개발 △의료 기술소싱 관련 영국 BSP사와 투자 협력을, 기술 분야에서는 △산업기술협력 MOU가 각각 체결될 예정이다.


아울러 방 장관은 케미 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국장급 협의채널 신설 등 한·영 공급망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 장관은 베이드녹 장관에게 이번 순방 계기에 체결된 민간 기업간 MOU, 투자·계약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방 장관은 미셸 도넬란(Michelle Donelan)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반도체 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 △R&D △공급망 협력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클레어 쿠티노(Claire Coutinho)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원전협력 MOU △해상풍력 MOU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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