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박4일 APEC 순방 마치고 귀국…'한미일 결속' 과시

APEC서 기후위기 극복·경제협력체 실현 논의…한중 정상회담 불발

19일 국내 현안 챙긴 뒤 20일부터 5박7일 영국·프랑스 순방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 부부를 태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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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2박4일간 APEC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의 책임과 기여 방안,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APEC 경제 협력체 실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자 회담을 갖는 등 결속력을 과시했다. 기시다 총리와는 정상회담 및 스탠퍼드 대학교 좌담회를 가졌고, 향후 수소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반면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다만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세션1을 앞두고 만나 3~4분가량 담소를 나눴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19일 국내에서 현안을 챙긴 뒤 오는 20일 다시 영국·프랑스 순방에 나선다.


그는 20일부터 찰스 3세 영국 국왕 초청에 따라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대관식 후 영국을 처음으로 국빈 방문하는 정상이다.


윤 대통령은 21일 영국 의회에서 영어 연설, 22일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영 비즈니스 포럼 △한-영 최고 과학기술인 미래 포럼(영국왕립학회 개최) 등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23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돌입한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상대로 오·만찬과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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