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제 여동생 가족에 생활비?…카페 운영하겠다며 접근한 것"

친정 엄마 차를 사줬다?…렌트비 2달치 내고 입닦아

 

남현희(42)씨는 전 남편의 벤츠 차량을 전청조(27)씨에게 타게 해 범죄행각에 이용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에 대해 '억울하다'며 자초지종을 풀어 놓았다.


남씨는 8일 새벽 SNS를 통해 '전청조씨가 최고급 벤츠 브랜드인 마이바흐를 타고 다니면서 사기를 치는 데 이용했다'는 비판과 관련해 "제 차는 벤츠 GLS였고 남편에게는 2022년 3월 벤츠 S클래스를 (렌트로) 사줬다"며 "전청조가 첫 펜싱수업을 온 날이 2023년 1월 9일로 저에겐 이미 두개의 차는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3월 이혼 후 전남편이 '리스료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차를 돌려줬고 차 2대의 리스료가 부담돼 벤츠S를 처분하려 하자 전청조가 '내가 매월 리스료를 낼 테니 벤츠S 타도 돼?'라고 했다"며 "그래서 전청조가 3월부터 래핑(마이바흐로 개조)을 해 벤츠S를 타고 다녔다"고 했다.


남씨는 "이후 전청조가 벤츠S로 범죄활동에 사용 한 부분이 확인돼 참담하다"며 "전청조는 벤츠S를 3월부터 타며 현재까지 월250만원의 리스료를 단 1회만 냈다"라는 말로 자신은 전청조의 거짓말에 속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전청조가 '남씨 친정엄마에게 차도 사주고 매월 500만원씩 생활비를 드렸다'고 한 지점에 대해선 "전청조가 렌터카 회사를 운영한다면서 엄마에게 제네시스GV70을 60개월 렌트로 구입하면 매월 렌트료를 드리겠다고 했다"며 "이에 엄마 명의로 렌트했지만 실제 렌트료는 2회 내준 것이 전부다"고 했다.


또 "전청조가 저희 엄마께 드린 용돈은 300만원 1회, 500만원 1회가 전부로 엄마가 처음 받은 300만원은 전청조를 위해 산삼 구입에 다 썼다"고 강조했다.


남현희씨는 "전청조가 제 여동생 가족 생활비 주었다고 했다"며 이 역시 오해를 사는 것 같아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남씨는 "제 여동생 남편 명의로 청담동 건물이 있다. 전청조가 '1, 2층 두 곳에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니 같이 하자'고 먼저 제안했고 '카페 시작하기 전까지 생활비를 주겠다'며 월 500만원씩을 지급한 것"이라고 했다.


남씨는 "카페 시작은커녕 오픈을 계속 미뤄 제동생 가족은 다른 일을 시작하려 했지만 전청조와의 약속 때문에 9개월간 계속 기다렸고 동생이 '이렇게 돈만 받는 것이 불편하다'고 했다"며 동생도 전청조씨 사기에 휘말린 피해자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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