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가자지구 체류 우리 국민 전원 이집트 입국… 일가족 5명"

"주이집트대사관 영사 파견… 영사조력 제공 중"

 

외교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전원이 이집트로 무사히 입국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국민 전원 일가족 5명이 현지시간 2일 오전 11시15분쯤 이집트-가자지구 라파 국경을 통과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는 현재 주이집트대사관 영사를 라파 국경 검문소에 파견해 이들 우리 국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집트 내 체류 편의 등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가자지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며 안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우리 국민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라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본부와 공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했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 측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뒤 곧바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등을 향한 반격에 나섰다.

그에 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에선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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