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살포' 의혹 임종성·허종식 의원 압수수색
- 23-11-02
이성만 의원 이어 7개월만 수수 의원 수사 본격화
돈봉투 살포 의혹 관련 재판서 실명 언급되기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봉투 수수 의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2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임종성, 허종식 민주당 의원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12일 돈 봉투 수수 혐의가 적용됐던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약 7개월 만에 수수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를 본격화 한 것이다.
앞서 검찰은 돈 봉투 살포 의혹 관련해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관계자들을 재판에 넘기면서도, 수수 의원들에 대한 수사는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않았었다.
임·허 의원은 먼저 기소된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 관련자들 재판에서 돈 봉투를 수수한 의원으로 이미 지목된 바 있다.
지난 9월19일 진행된 강 전 상임감사위원 재판에서 검찰이 공개한 '이정근-윤관석 통화 녹음파일'에서 두 의원을 포함한 현역의원 실명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3일 강 전 위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정근 전 부총장은 윤 의원이 말한 돈 봉투 3개와 관련해 "여기서 '인천 둘'은 이성만, 허종식 의원, '종성이'는 임종성 의원이 맞냐"는 검찰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파리시민, 센강서 '집단 볼일' 예고…"시장님 수영하는 날 진행"
- 전세계 항공업계, 매출전망 상향조정…1조달러·50억 승객 달성 '눈앞'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멕시코 200년 헌정사 첫 女대통령 당선…좌파 여당, 양원도 싹쓸이
- '틱톡커' 된 트럼프, 가입 하루만에 300만 팔로워 확보 '돌풍'
- '93세'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26세 연하 과학자와 다섯 번째 웨딩 마치
- 美무당파, 트럼프 '공정한 재판' 54% vs '불공정' 46%
- "49명 살해했다" 캐나다 연쇄살인범, 동료 재소자에 맞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