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와 성관계 말해 남자인 줄"…'여성' 전청조(全靑鳥) 내일 생일, 신분증 나왔다

전청조 "성별 변경 위한 과정 밟고 있다"

"은연중 남자 암시…남현희와 성관계 언급"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간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전씨의 신분증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전청조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이 맞다"며 신분증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여권을 보면 짧은 머리의 전씨는 국적이 한국이었고 성별은 여성(F)이었다. 생년월일은 1996년 11월 1일, 만 26세 쥐띠다.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갈무리)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갈무리)


2종 보통 운전면허증 속 전씨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긴 생머리의 전씨는 머리카락을 한쪽 귀로 넘겼고, 검은색 옷을 입고 있다. 여권과 마찬가지로 전씨의 생년월일은 1996년 11월 1일, 뒷자리는 '2'로 시작했다. 면허증은 스무살이 되던 해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주민등록증상 전씨는 여권 사진과 동일했고, 생년월일도 다를 게 없었다. 이름의 한문은 푸를 '청'(靑)에 새 '조'(鳥) 자를 썼다.

카라큘라는 "전씨가 호르몬 주사를 포함해 성전환 수술을 한 이력이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교도소에서 사기죄로 2년 3개월 만기 출소한 이후 수술을 위한 해외 출국 이력 또한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설, 교포설이 있던데 한국에서 태어난 토종 한국인"이라고 했다.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갈무리)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갈무리)


그러면서 전씨의 사기 행각과 공범 의혹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전씨는 카라큘라와 통화 중 다른 교도소에 있는 남자 제소자하고 펜팔 하는 과정에서 혼인 신고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동시에 "성별 변경을 하기 위해 완벽한 성전환에 대해서 과정을 밟고 있는 것도 맞다"고 말했다.

또 카라큘라는 유튜버 로알남을 불러 전씨의 사기 행각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카라큘라가 "전청조가 저와 인터뷰할 때 본인이 7월부터 성전환 수술을 하고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얘기했다"며 "근데 로알남을 6월에 만났을 때는 (박세리를) 누나라고 표현하면서 은연중에 자기가 남자라고 말한 거네"라고 했다.

그러자 로알남은 "(전청조가)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 알죠? 그 사람이랑 결혼한다. (남현희와) (성) 관계가 나이스했다'고 말했다"며 "6월 초에 '남현희와 XX를 했다'고 하길래 저는 남자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법적으로 여성이 맞고, 성전환이 끝난 게 아니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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