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3개 농가 추가확진, 누적 55건…백신 접종 총력

경기 화성·충남 서산·강원 양구 농가 3곳서 양성

 

럼피스킨병(LSD)이 경기 화성과 충남 서산, 강원 양구 농가에서 추가 확진됐다. 지역발생 확산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백신 접종 총력전에 나선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기 화성 소재 젖소농가와 충남 서산의 한우농가, 강원 양구 한우농가에서 각각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 3곳에서는 젖소 56마리와 한우 78마리 등 총 13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번 확진으로 LSD 발생농가는 총 55곳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에 대해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기준 43만8000두 중 35만7000두(81.5%)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 농장 및 주변기구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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