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1% 룸살롱' VIP 였나…"女 외모 특출, 앉으면 1000만원인 곳"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이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회원제 룸살롱에 드나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스포츠서울은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한 장소로 지목된 유흥업소는 서울 강남의 G업소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업소는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며, 일반인들은 출입조차 힘든 '1%' 업소로 분류된다.

유흥업 관계자는 이날 매체에 "이선균이 가는 곳으로 알려진 업소는 앉으면 1000만원 이상이 나가는 구조"라며 "만약 남성 두 명이 방문하면 4시간 동안 여성 종업원이 접객하는 구조다. 일명 '묶는다'고 하는데 한 명당 1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력 있는 사람들이 방문하면 여성 종업원 4~6명이 접객한다. 그러면 술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양주 17년산 기준 120만원이며, 고급술일수록 금액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준으로 실장이나 남성 종업원에게 주는 팁까지 감안하면 최소 1000만원은 든다. 자연스럽게 VIP로만 운영되는 업소"라고 전했다.

또 관계자는 "이런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종업원들은 대체로 외모가 빼어나다. 연예계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 일하는 경우도 있다"며 "해당 업소는 유흥 쪽 관계자들에겐 상당히 유명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은 서울 강남의 회원제 룸살롱에 대한 첩보 확인 과정에서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됐다"는 제보자의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실장인 A씨(29·여)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고, 이선균과 관련한 단서를 확보했다.

아울러 이선균이 공갈 협박을 당했다는 인물이 A씨와 동일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A씨로부터 3억5000만원대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 A씨를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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