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내사' 이선균, 이번엔 '텐프로' 종사자 연루설까지

배우 이선균(48)이 대마 등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이번 사건에 텐프로 종사자도 연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디스패치는 이선균의 마약 의혹 수사는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 지역 텐프로 종사자 A씨에 대한 경찰의 수사로부터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A씨가 VIP 손님들과 마약 투약을 한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조사하던 중, 이선균의 이름이 거론됐다는 것. 또한 디스패치는 이선균이 공갈 협박을 당했다는 인물이 텐프로 종사자 A씨와 동일 인물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상 대마 등 투약 혐의로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같은 혐의로 유흥업소 종사자 2명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 등 3명은 올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 등 3명이 함께 마약을 투약하거나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단계에서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 이들이 취급한 마약류는 대마 외에도 다른 마약류도 함께 확인됐다.

한편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냈다.

마약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마약 공급책을 검찰에 고소한 데 대해서는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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