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강남에 사람 몰린다"…핼러윈데이 골목 16곳 특별 관리

경찰 1260명 투입…홍대·이태원·강남역 특공대 배치

 

이달 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경찰이 27일부터 31일까지 경찰관 1260명을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선다. 이태원·홍대·강남 일대에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7·28일 12개 경찰서 경찰관 620명과 경찰관기동대 10개 부대 등 총 1260명을 취약시간 및 장소에 투입해 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9·30일에도 경찰관 620명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과 주요 경찰서는 이 기간 중 경계강화 및 비상근무에 나선다.


특히 마포·용산·강남의 고밀도 위험 골목 16개소를 선정해 일방통행·양방향교행 등 특별 관리하고 방송 조명차 5대 배치, 양방향 이동 유도 등으로 인파를 관리할 계획이다.


홍대입구역·강남역·이태원역 등 지하철역은 서울교통공사와 협력 대응하고 중요 범죄 및 대테러 등 예방활동을 위해 경찰특공대도 배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용산보다 마포와 강남으로 (인파가) 많이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면서 "핼러윈데이 기간 중 인파 운집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은 교통통제시간과 일방통행로 등을 미리 확인하고 경찰의 안내 및 통제에 협조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배임 혐의 고발건과 관련해선 "마포경찰서에 이미 배당했으며 고발 대리인을 상대로 보충 조사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향후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보완수사 요구'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선 "검찰의 요구에 따라 이미 보완수사를 했고 그 결과를 9월14일 검찰에 통보했다"고 언급했다.


'건설노조원 분신 폐쇄회로(CC)TV 영상 유출 관련 수사'에 대해선 "자료 확보 분석 등 계속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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