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지낸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 별세 …향년 71세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 거둬

 

12대 경찰청장을 지낸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허 전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6분쯤 사망 선고를 받았다. 허 전 청장은 이날 지인들과 운동하고 돌아오던 길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외무고시 출신으로 처음 치안 총수를 맡은 허 전 청장은 2005년 1월에 취임했지만 같은해 11월 대규모 농민 시위를 경찰이 진압하던 중 시위 참가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약 10개월 만에 사퇴했다.

퇴임 이후에는 한나라당에 몸담다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12년 열린 19대 국회의원 선거과 그 다음해 재보궐선거 등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을 맡다가 현재는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로 활동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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