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을 거둔 유튜버 김용호씨에게 분노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가세연' 유튜브 커뮤니티에 "범죄자에게는 일말의 동정심도 느껴지지 않는다"며 이날 숨진 김씨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마지막 순간까지 반성 없이 거짓말만 하고 도망친 뻔뻔한 김용호"라며 "오가나 2억원, 양현석 1억원, 김성태 2억원, 최지우 버킨백. 이밖에 서장훈, 싸이 등 얼마나 많은 사람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거냐"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도 박수홍과 김다예 그리고 한예슬과 오또맘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괴롭혔냐"고 적었다.

김 대표는 "김용호 아내가 불쌍하다고요? 김용호 아내도 공범이다. 연예부장 김용호 채널 썸네일 제작사가 바로 김용호 아내"라며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절대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종료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범 강용석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야만 한다. 이미 밀양 조폭 출신 김대진의 편지에서 강용석의 범죄가 다 드러났다. 아울러 강용석의 개인 통장 사본까지 발견됐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끝까지 강용석의 범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가세연 운영진이었던 강용석 변호사와 김 대표는 지난해 6월 당시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지사와 단일화 실패 원인을 두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으면서 갈등을 빚다가 끝내 분열했다. 이후 가세연에 출연했던 김용호도 이탈한 뒤 강용석이 운영하는 'KNL 라이브'에 고정패널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