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 유·초등교사 경쟁률 4대 1…전년 대비 '반토막'

전년도엔 8.7대 1…유치원 교사 선발 '0명'에 급락

초등·특수교사도 하락…국립 5.5대 1·사립 9.6대 1

 

내년도 서울 지역에서 공립 유치원 교사를 1명도 선발하지 않으면서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하락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를 12일 누리집에 공개했다.


응시원서 접수 결과 공립학교 교사는 158명 선발에 643명이 지원해 경쟁률 4.1대 1을 기록했다. 전년 8.7대 1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68.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유치원 교사를 올해 1명도 선발하지 않기로 하면서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다.


그밖에도 초등학교 교사 경쟁률은 4.4대 1, 유치원 특수교사는 4.5대 1, 초등학교 특수교사는 3.4대 1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도 4.6대 1, 5.1대 1, 5.8대 1보다 모두 하락했다.


국립학교 교사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에서 위탁한 특수학교(초등) 분야에서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필기시험을 교육감 위탁으로 시행하는 사립학교는 22명 선발에 211명이 지원해 9.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사립 초등학교 경쟁률이 전년도(6.8대 1)보다 크게 오르며 15.1대 1을 기록했다.


1차 시험은 11월11일에 시행되며 시험 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같은달 3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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