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10번 총각 잘생겼다" "결혼하자"…한일전 축구 여심 흔든 니시카와 준
- 23-10-09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황선홍호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일본 10번 선수가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이 끝난 직후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일본 10번 선수의 외모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선수는 바로 일본 프로리그 사간도스 소속 미드필더인 니시카와 준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에는 "항저우 한일전에서 10번 선수 이름 뭔가요?", "일본 10번 선수 저만 잘생겼다고 생각하나요?", "축구 한일전 결승 일본 10번 누구예요?", "10번 선수 SNS 알려주세요" 등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경향) 순위에도 '일본 10번'이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7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2023.10.7/뉴스1 © News1 |
그뿐만 아니라 일부 누리꾼들은 준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10번 총각이 당신이구나. 잘생겼어 당신", "한일전 보다가 여기까지 왔다", "잘생겨서 찾아왔는데 이미 한국인들이 있네", "나만 알고 있던 선수였는데 한국인 눈에 띄고 말았다", "아마도 한일전 최대 수혜자", "제발 한국에 와달라", "결혼하자" 등 댓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일본 스포츠·문화 뉴스 매체인 '더 앤서'(THE ANSWER)는 준에 대한 한국 여성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이 전반 2분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한국의 압박에 굴복해 점차 소극적으로 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면서 "그러던 중 사간토스 소속 니시카와 준의 SNS에 한국 팬들이 몰려들었다"고 했다.
이어 "엑스에는 '한국의 꽃미남 배우 서강준?', 'K리그에 와줬으면 좋겠다', '축구 만화 주인공 같다', '아이돌 같다', '제발 얼굴만은 다치지 말아줘' 등 글이 쏟아졌다"며 "그의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은 9월3일인데 댓글창이 한국어로 가득 찼다"고 적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런 반응을 두고 "쪽팔린다", "서강준 모르냐. 서강준이 고소해야 한다", "조상님의 원수를 갚을 수 있는 한일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일본 10번이 눈에 들어오냐" 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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