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과 교사 선발 380명 감소…특수교사는 75명 늘어

전국 시·도 교육청서 중등 교과교사 4518명 선발…7.8% 감소

특수는 37.5% 증가…보건·영양 줄고 사서·전문상담교사 늘어

 

내년도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신규 선발하는 중·고등학교 교과 교사가 지난해보다 380명 줄었다. 


중등 특수교사 선발인원은 전년도보다 7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4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2024학년도 공립 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선발인원 모집공고 현황을 취합해 공개했다.


공립 중·고등학교 교사는 총 4518명을 선발한다. 지난 8월 사전예고한 3907명보다 611명 늘었지만 지난해 모집인원(4898명)보다는 380명(7.8%) 감소한 규모다.


선발인원은 경기가 14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694명, 부산 340명, 경남 307명 등 순이었다.


전년 대비 선발인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북과 충북으로 각각 132명이 줄었다. 그밖에 충남에서는 66명, 인천 62명, 울산 58명, 제주 50명, 강원 42명, 대전 23명, 대구 18명, 세종 10명, 전남 4명이 줄었다.


감소 비율을 놓고 보면 지난해 선발인원(46명)보다 23명 줄어든 대전(50.0%)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어 충북은 49.8% 감소했다.


반대로 부산은 지난해 280명에서 올해 340명으로 60명(21.4%) 늘었다. 서울 선발인원은 83명(13.6%) 경기는 39명(2.8%) 전북은 25명(10.0%) 경남은 7명(2.3%) 광주는 3명(17.6%) 증가했다.


중등 특수교사는 전년보다 75명(37.5%) 늘어난 275명을 선발한다. 지역별로 경기가 67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41명, 서울 30명, 경남 23명 등 순이다.


그 외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등 비교과교사 선발인원은 지난해 996명을 선발했지만 올해 1063명으로 67명(6.7%) 늘었다. 보건·영양교사 선발인원은 줄었으나 사서·전문상담교사가 늘었다.


보건교사는 전년도(395명)보다 16명(4.1%) 줄어든 379명을 뽑는다. 경기에서 8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인천·전북 각 35명, 경남 30명, 경북 26명 등을 선발한다.


서울은 전년도(51명)보다 33명(64.7%) 줄어든 18명을 뽑으며 감소 인원이 가장 컸다. 감소 비율이 가장 큰 지역은 충북으로 66.7% 줄어든 9명을 선발한다.


영양교사도 전년도(313명)보다 37명(11.8%) 줄어든 276명을 선발한다.


반면 사서교사는 전년도(42명)보다 2배로 늘어난 8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명도 선발하지 않았던 인천·울산·세종에서 각각 6명·2명·1명을 뽑는다.


전문상담교사도 전년도(246명)보다 78명(31.7%) 늘어난 324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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