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2마리 사이 셰퍼드 '지옥의 합사' …신발 벗어 직원 때린 축협 조합장 [주간HIT영상]

(부천 주민 A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첫 번째는 베란다에 맹견과 함께 방치돼 물어뜯긴 셰퍼드 사건입니다. 지난 19일 경기 부천에 사는 주민 A씨는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영상을 올려 동물단체 등에 셰퍼드를 구해달라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A씨가 올린 영상에는 검은색 대형견 2마리가 셰퍼드를 양쪽에서 물어뜯고 질질 끌고 다니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셰퍼드는 축 늘어진 상태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발만 간신히 휘적거렸습니다. A씨의 글 게재 이후, 인근 주민들과 누리꾼들의 경찰 신고와 민원 제기가 잇따랐는데요. 견주 B씨는 자신을 찾아온 동물 유튜버 '스나이퍼 안똘(이하 안똘)'에게 "자식 같은 아이들이 공격한 건 맞지만 (셰퍼드에게) 외상은 없었다. 이틀 전 업자에게 5만원에 셰퍼드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안똘은 셰퍼드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다행히 마음씨 좋은 새 견주에게 입양돼 '짱이'라는 새 이름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버 '스나이퍼 안똘' 인스타그램 갈무리)
(유튜버 '스나이퍼 안똘' 인스타그램 갈무리)


두 번째는 전북의 한 축협조합 직원이 조합장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입니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순창의 한 축협 직원 40대 정모씨는 최근 조합장인 60대 여성 C씨를 경찰에 고소했는데요. JTBC가 공개한 CCTV(내부영상망)에는 C씨가 한 식당에서 갑자기 신발을 벗어들고 직원을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C씨는 말리는 직원도 신발로 때렸으며, 화가 안 풀렸는지 어깨로 밀치고 밀어붙이기도 했습니다. C씨는 술이 취한 상태였고 축협이 운영하는 식당 점검이 잘 안됐다는 이유로 1시간 넘게 화를 냈는데요. C씨는 이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 사과하려 했지만 직원을 만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JTBC 갈무리)


세 번째는 한밤중 왕복 12차로를 무단횡단한 남성의 영상입니다. 20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지난 8월10일 밤 10시께 경기도 성남시의 왕복 12차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제보자 D씨가 보내온 영상에는 무단횡단을 하던 남성 E씨가 다시 되돌아와 중앙선에 서서 대기하다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 D씨의 차가 오는 것을 보고 걸어 나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D씨는 E씨의 고의사고를 의심하고 있지만 경찰은 D씨에게 '안전운전의무' 위반으로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하는데요. 억울함에 즉결심판을 요청했다는 D씨에게 한 변호사는 "즉결심판 전에 경찰 측에 영상을 자세하게 분석해달라고 요청하라"며 "어쩌면 즉결심판 가기 전 경찰이 운전자의 잘못이 없다고 해줄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만약 정식 재판 청구까지 가게 된다면 그때는 꼭 도로교통공단에 분석 요청하시길 바란다"며 "반드시 무죄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한문철 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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