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5일 영장실질심사…이재명, 단식 해제는 언제쯤?
- 23-09-22
한덕수 해임건의안 출구 전략으로 꼽았지만…마땅찮아
이재명 측 "단식 중단 논의하는 것 없어"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중단 시점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 처리됐지만 아직까지 단식 중단의 뜻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및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체포동의안은 전날(21일) 재석 295명에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이 대표는 조만간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 여부를 판단 받게 된다. 통상 법원은 영장실질심사 일정 공지를 한 때로부터 2~3일 뒤에 진행한다. 따라서 심사가 추석 연휴 전인 25~27일 사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건강상 이유로 영장실질심사가 미뤄질 수도 있다. 가능성은 낮지만, 이 대표 본인이 출석 포기 의사를 밝히면 검사가 제출한 구속영장청구서 등 서면 심리로만 진행될 수도 있다.
정치권은 이 대표의 단식 종료 시점에 정치권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는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나빠졌으나 입원 중에도 단식을 23일째 하고 있다.
당 안팎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이 이 대표의 단식 출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봤지만, 사실상 무용지물 카드가 됐다.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다, 정부·여당이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불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 대표 측은 뉴스1에 "단식 중단 논의하는 것은 없다"며 이 대표의 단식 계속 의지를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의 민생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사죄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전면적 국정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당 지도부와 원로 등의 만류에도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지난 18일 직원의 신고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입원 중인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거듭 요청했으나 병상 단식을 강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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