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6일째 이재명에 의료진 "건강 대단히 위험…입원 권고"

"전체 신체 기능 심각 저하…공복 혈당 수치 매우 낮아"

이재명, 단식 의지 강해…"강제로 병원가긴 어렵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6일째를 맞은 15일 의료진은 이 대표에게 "건강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입원을 권고했다.


이 대표의 건강상태에 대해 의료진은 "전체적 신체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있고 특히 공복 혈당 수치가 매우 낮아 건강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고 당 대표 비서실장 천준호 의원이 전했다.


다만 이 대표의 단식 의지는 여전하다. 천 의원은 "현재 이 대표는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매우 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했다.


천 의원은 '이날 중 병원에 강제로라도 데려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많은 분이 와서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권고하고 요청하는 상태"라며 "강제로 데려 가긴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단식 선언과 함께 △대통령의 민생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사죄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전면적 국정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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