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교사 초등 404명·유치원 118명 감소…특수는 132명 늘어

전국 시·도서 초등교사 3157명 선발…전년보다 11.4% 감소

유치원 304명·특수 481명…유치원 28% 줄고 특수 38% 늘어

 

올해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신규 선발하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사와 지난해보다 각각 404명·118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유치원·초등학교 특수교사는 132명 늘었다.


교육부는 13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2024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선발인원 모집공고 현황을 취합해 공개했다.


◇ 초등 교사 3157명 선발…전년보다 11.4% 감소


공립 초등학교 교사는 총 3157명을 선발한다. 지난달 9일 발표한 3108명에서 49명이 늘었으나 지난해보다는 404명(11.4%) 감소한 규모다.


선발인원은 경기가 13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331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경북 274명, 충남 242명, 경남 178명, 인천 160명, 전남 150명, 서울 110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 선발인원은 1595명으로 전체의 50.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선발인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로 206명 감소했다. 경북은 68명 줄어 뒤를 이었다.


감소 비율로는 세종이 85.7%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전년보다 60명 줄어든 10명을 선발한다. 충북는 전년 선발 규모보다 60.0% 줄었다.  


충남과 경남은 각각 전년보다 92명(61.3%) 28명(18.7%) 늘었고 대구(30명) 대전(10명) 광주(6명)은 지난해와 선발 규모가 같았다. 그밖의 시·도에서는 선발인원이 모두 줄었다.


◇ 유치원 교사 28.0% 감소, 서울 '0명'…유·초 특수교사는 38% 증가


공립 유치원 교사는 전국에서 모두 304명을 뽑는다. 전년(422명)보다 118명(28.0%) 감소한 규모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67명을 선발한다. 이어 충남 37명, 인천 32명, 강원 29명, 전남·경남 각 22명, 경북 21명 등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선발 인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남으로 51명 줄었다. 이어 전남은 36명이 줄었다.


감소 비율은 올해 유치원 교사를 1명도 뽑지 않는 서울이 100%로 가장 컸다. 서울은 지난해 10명을 선발했다. 이어 경남은 전년보다 69.9% 줄었다.


경기에서는 전년보다 20명, 강원은 13명, 충남은 3명,  대구·인천은 각 1명씩 선발 인원이 늘었다. 제주와 세종, 광주는 각각 11명, 10명, 3명으로 전년도와 선발인원이 동일했다. 그밖의 지역에서는 모두 선발인원이 줄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교사 선발인원은 총 481명으로 전년도(349명)에서 132명(37.8%) 증가했다.


선발인원은 경기가 1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이 49명으로 뒤를 이었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인천·경북으로 각각 22명 늘었다. 제주(1명 감소) 충북(1명 감소) 대구(4명 감소)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선발인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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