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국회 출석…"불편겪은 스카우트 대원, 국민께 진심 사과"

"여야 합의하면 언제든지 상임위 출석해 성실히 답변할 것"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3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과 관련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새만금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 중 한 사람으로서 야영을 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했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의 책임인지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앞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모든 책임은 조직위에 있다고 한 데 대해 "책임론에 대해서는 서로 미루고 그럴 것이 아니다"라며 "그 부분도 소상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감사원의 감사를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김 장관은 지난 25일 새만금 잼버리 파행 관련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한 데 대해 "여야가 (출석에 대해) 합의하면 언제든지 상임위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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