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근누락 의혹' LH 본사·경기남부지역본부 등 5곳 압수수색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경기남부지역 무량판공법 철근누락 아파트단지 의혹과 관련해 29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남 진주시 소재 LH 본사와 경기 성남시 소재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시 소재 화성 화성사업본부·동탄사업단, 수원시 소재 수원당수사업소 등 5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20여명이 투입했다.


앞서 LH는 철근 누락 의혹이 제기된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시공을 담당한 91개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경기남부청은 이중 오산세교2 A6 블록, 수원당수 A3 블록, 평택 소사벌 A7 블록, 화성 남양 B10 블록 등 4개 단지 수사를 배당 받아 진행해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해 아파트 부실 시공 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중인 것은 맞지만, 자세한 수사 상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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